가전 렌털업체들이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가전 시장 성장세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신규 아이템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체들은 일시불에 비해 적은 비용 부담과 지속 관리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코웨이는 지난해 12월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군을 통합한 브랜드 ‘비렉스’를 론칭했다. 비렉스는 CF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출시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 대신 공기를 주입한 포켓으로 충전재를 채웠다. 신소재 ‘슬립셀’은 공기 압력을 조절해 매트리스 경도와 체압 분산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퀸사이즈 기준 80개 슬리벨을 각각 제어해 경도를 9단계로 바꿀 수 있다.
코웨이는 렌털 상품별 매트리스 케어서비스와 커버 교체를 제공한다. 특히 케어서비스는 전문 장비를 이용한 7단계로 세분화했다. ▲오염도 측정 ▲프레임 클리닝 ▲프레임 워싱 ▲사이드 엣지 클리닝 ▲매트리스 클리닝 ▲UV살균 ▲진드기 패치 부착 절차가 있다.
코웨이는 2011년 업계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연매출 2천억원을 넘겼다. 코웨이는 비렉스를 앞세워 슬립·힐링케어 사업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6일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론칭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안마의자 마인 등 비렉스 제품을 문의하는 고객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SK매직은 지난해 5월 매트리스 렌털·케어 서비스 ‘에코휴’를, 9월에는 최고급 사양 프리미엄 침대 ‘워커힐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워커힐 매트리스는 앰배서더 스위트, 로열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실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스위트룸 객실에서 사용하는 동일 모델로 최고급 사양 매트리스다.
워커힐 매트리스는 스프링에 인체공학적 ‘7존 트리플 독립스프링’을 적용했다. 소프트·미디움·하드 타입 3개 스프링이 신체 구조에 따라 세분화한 배열로 체중을 분산하며 각 신체 부위를 지지한다. SK매직에 따르면 기존 매트리스 보다 2배 두께로 강화한 ‘4면 폼케이스’가 스프링을 감싸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 현상이 없다.
SK매직은 매트리스 청소와 살균 등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 안심 OK서비스를 4개월 주기로 제공한다. ▲매트리스 상태 점검 ▲침대 프레임 클리닝 ▲먼지 및 진드기 제거 등 매트리스 클리닝 ▲피톤치드 분사 및 항균 ▲자외선 살균 ▲진드기 제거·차단 패치 도포 ▲렌탈 기간 내 1회 토퍼 교체 서비스 등 총 7단계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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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웰스는 위생 케어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면 건강 케어에도 집중했다. 웰스 ‘수면케어 매트리스’는 2021년 업계 최초 슬립테크를 접목했다. 제품은 사용자 수면 데이터를 측정·관리하고 고객 개별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10월 탑퍼분리형 매트리스 ‘마이드림’을 출시했다. 매트리스 렌털 시 케어마스터가 4개월마다 방문해 전문 장비로 매트리스 케어와 자외선 스틱 살균 등 총 7단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