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링 AI(Answering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챗GPT(ChatGP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을 연동한 대화형 AI 검색 ‘QA-GPT(Question-Answering-GPT)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대화형 AI 검색엔진은 미국 오픈AI가 만든 ChatGPT 모델을 연동한 '유니파이드 앤서링(Unified Answering) AI플랫폼'이다. 통합 기계독해(MRC) 모델에 키워드 검색 엔진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ChatGPT를 결합한 형태로 정확도와 답변율, 그리고 범용성을 모두 만족하는 다목적(Multi-Purpose) AI 엔진이다.
포티투마루는 자연어 처리 기반 언어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탑재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Unified Answering AI Platform'은 각각의 기술 요소를 고도화하고 유기적인 시스템 연동으로 이전 검색방식과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통합 기계독해(MRC)를 통해 사용자는 전문분야의 데이터에 대한 높은 정확도의 답변을 제공받는 동시에 자연어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하는 더욱 자연스러운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인증 1등급의 검색 엔진 구성 요소는 속도와 정확성에 최적화됐고, 사용자는 단 한번의 질의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QA GPT'는 기계독해(MRC) 및 키워드 검색 기능 외에도 ChatGPT, 구글 바드(Bard), 메타 라마(LLaMA) 같은 대규모 언어 기술을 통합해 사람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플랫폼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은 사용자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상황별 최적의 맞춤형 추천 및 정답을 제공한다.
'QA-GPT' 엔진을 적용한 AI 플랫폼은 각 기업별로 운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워드, 한글, 엑셀, PDF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 파일을 분석해 자연어 질의에 대한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 내 분산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와 기업 내 지식관리시스템(KMS),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엔진의 핵심 기능인 자연어 처리(NLP) 및 검색 기능 외에도 대시보드, 데이터 소스 관리, 사전 관리, API 연동, 검색 품질 관리 등 유용한 부가 기능 및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 코드(low-code)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AI 모델 학습, 테스트 및 배포를 비 개발자도 손쉽게 진행하고, 검색어를 입력하고 결과를 튜닝할 수 있는 싱글 테스트 및 여러 검색어에 대한 결과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벌크 테스트 기능 등을 제공해 운영자가 직접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을 도출하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언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앤서링 AI' 와 QA42, TA42, CHAT42, NL42, Search42, 텍스탠딩(Textanding) 등 다양한 언어지능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효과적으로 프로덕트에 연동했다"면서 "포티투마루 연구 개발은 시장의 흐름과 각 산업군 니즈에 따라 버티컬한 전문분야 별로 특화된 형태로 진화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꾸준히 쌓아온 전문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티투마루가 보유한 언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함께 대규모 언어모델인 ChatGPT를 최적의 조합으로 구성해 하나의 완결된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AI 기술을 선도해가는 스타트업으로서 단순히 최신 기술을 차용하기보다, 각 기술 요소의 장점을 결합하고 융합해 더 발전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