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7일 오후 서울 정동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현 정부 들어 언론 자유 위축 조짐에 대한 문제의식 하에 마련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비속어 논란’을 시작으로 MBC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거부, 대통령 친인척과 지인을 취재한 기자 고소·고발 등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통제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박록삼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언론 통제 사례들을 점검하고 언론계의 대응방안 모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영재 한림대 교수가 ‘윤석열의 법치와 대한민국 언론 자유’에 대해 발제에 나선다. 이어 토론에는 ▲최병호 뉴스토마토 기자 ▲송창섭 UPI 기자 ▲정민영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