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직원이 1조원에 가까운 파워볼 복권에 당첨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오번시에 사는 베키 벨은 지난달 미국 로또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7억5천455만 달러(약 9천816억원)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당첨액이다.
당첨 된 배경에 대해 벨은 "딸과 함께 장을 보러 갔다가 복권 자판기에 당첨금이 표시된 것을 봤다"며 "복권 자판기 모니터에 나타난 파워볼 잭폿 상금이 7억4천700만 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순간 최근 인도한 747기가 떠올라 복권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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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가 산 복권에는 당첨 번호인 '5, 11, 22, 23, 69'와 파워볼 '7'이 찍혀 있었다.
파워볼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