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재차 美 파월 연준의장 입에 쏠리는 눈

금융입력 :2023/03/06 08:26    수정: 2023/03/06 08:28

오는 7일과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 증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시장이 그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의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강도 및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 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그 수준이 아직 연준이 목표하는 인플레이션 2% 대에 접어들기까지는 시일이 걸린다고 발언했다.

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준 유튜브)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다음 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선회할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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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4.50~4.75%인 연방 기금 금리가 오는 6월 정점 5.25~5.50%에 이르 후 내년 3월에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보다 3개월 가량 여기된 것이다.

한편, 오는 10일 2월 미국 고용보고서도 공개된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3.4%, 신규 고용은 전월 51만7천건 대비 줄어든 21만5천건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