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재생에너지·전력계통 태스크포스(TF)'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3차 회의에서 발표한 '경부하기 태양광 설비 밀집 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한국전력·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은 육지 태양광 설비 밀집 지역(전북·전남·광주·경남 일대)의 태양광 인버터가 지속운전성능을 구비할 수 있도록 지난달 6일부터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안내한 바 있다.
약 1달여간 공공기관 보유 태양광 발전설비 및 500키로와트(㎾)이상 민간 태양광 발전설비의 인버터 성능개선을 중점 추진했다. 봄철 경부하기를 대비하는 3월 말까지의 목표 물량을 구비했다. 실제 물량(1345㎿) 중 약 50%(661㎿) 수준의 인버터 성능구비를 완료했다.
이와 별도로 한전은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 중심으로 주요 송·변전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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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변전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월 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해 지난달 28일까지 완료했으며 태양광 이용률이 높은 시간대의 송·변전설비 조작을 제한해오고 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태양광 인버터 성능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면서 ESS 활용, 양수발전 운전, 출력제어 등 계통안정성 제고 방안을 검토해'태양광 설비 밀집지역 봄철 계통운영방안'을 3월 중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