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MS 예비인증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규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위해 신설한 제도다.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구축 운영 중인 보안 정책, 인력, 장비, 시설 등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가상자산 사업 운영에 적합한지 여부를 인증한다.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따라 신규 가상자산사업자는 반드시 ISMS 예비인증,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 등의 신고 요건을 갖춰 실제 영업 전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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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닛블록은 향후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피닛블록은 지난해 말 자체 개발한 가상자산 수탁 플랫폼 ‘커본 커스터디’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뒀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ISMS 예비인증을 취득해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있어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까지 마무리해 시장의 신뢰도와 혁신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산업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