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배터리 교체비용 인상…아이패드·맥도 적용

홈&모바일입력 :2023/03/02 15:20

애플이 지난 달 예고한대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상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상된 배터리 교체 비용은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하지 않은 아이폰13와 이전 아이폰 모델, 아이패드, 맥에 1일부터 적용된다.

아이폰14 프로 (사진=씨넷)

미국의 경우 아이폰13 배터리 교체 비용은 이전보다 20달러가 오른 89달러로 책정됐다. 가장 최근 출시된 아이폰14 모델의 경우 보증 기간 만료시 99달러로 동일하다. 아이패드의 경우, 가장 최신 출시된 12.9인치 모델과 11인치 모델을 제외하고 모든 모델에서 20달러씩 올랐다.

맥 배터리 교체 가격 역시 30달러에서 50달러로 올랐다. 맥북 에어 배터리 교체 비용은 159달러, 맥북 프로 배터리 교체 비용은 24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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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된 배터리 교체 비용은 국내에도 적용됐다. 애플코리아는 지난달 홈페이지에 2023년 3월 1일부터 아이폰 13을 포함한 이전 출시 모델의 배터리 교체 요금을 3만6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다음 이후 폭을 더 키워 3만4000원 인상된다고 고지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X~13 전 모델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기존 7만9200원에서 11만3200원(약 42.9%)이 된다. 아이폰SE~아이폰8 시리즈 역시 5만9400원에서 9만3400원(약 57.2%)까지 오를 예정이다. 유일하게 아이폰14 시리즈의 교체 비용만 기존 13만14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