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만든 SNS 앱 '블루스카이'가 애플 앱스토어에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블루스카이는 지난 17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돼 2천회 이상 설치됐다. 단 현재는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돼 접근 권한을 받은 사용자만 앱을 써볼 수 있다.
블루스카이는 분산형 소셜네트워크 프로토콜 'AT 프로토콜'로 구동된다. AT 프로토콜은 계정 이동성, 알고리즘, 상호 운용성, 성능을 중심으로 고안됐다. 사용자가 계정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로 옮길 수 있고, 이용자가 서비스에 반영된 알고리즘을 제어할 수 있다. 서비스 간 상호 연결이 원활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히 불러올 수 있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IT 업계는 지난 10월 블루스카이가 개발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버전 앱을 공개한 데 이어, 앱스토어 등록까지 이뤄짐에 따라 공개 버전 출시가 머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스카이는 자체 사이트에서 비공개 베타 버전 대기자를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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