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이 지속된다는 관측에 금 값이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2월 금 가격 하폭은 2021년 6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대로 떨어졌다.
현물 금 가격은 이달 들어 5% 이상 하락했다. 지난 2월 초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반락한 것이다. 이날 현물 금은 온스당 0.6% 오른 1828.28달러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예측불가 지정학리스크, 금융시장 파장은?2023.02.28
- BNK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대표 후보자 확정2023.02.28
-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 카카오페이 첫 입점2023.02.28
- 케이뱅크, 지난해 금리인하요구 30.2% 수용2023.02.28
키네시스머니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 분석가는 "시장이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이 떨어졌다"며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한다면, 금은 1730~1740 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이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