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이 35억7천만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지난해 매출액 496억원, 영업이익 35억7천만원, 당기순이익 48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9.5%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진로봇은 로봇사업부 1988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진로봇은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밀레향 로봇 해외 수출과 용역매출 상승, 자율주행 솔루션과 로봇자동화 사업부 수주 증가를 꼽았다. 또한 완구 사업을 포함한 비핵심사업을 지난해 정리하고 주력사업에 집중했고, 기업문화를 개선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취임 이후 사업부 체제개편 전략에 주력했다. 유진로봇은 실적 통합을 위해 기술개발 부문 사업부를 통폐합했다. 사업부와 긴밀하게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등 일원화 전략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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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올해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로봇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유진로봇은 성장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며 "연구 인력 충원과 해외 거점 확보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가 더욱 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오랜 노하우에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접목한 자사의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 상품과 고중량 공정 자동화에 쓰일 자율주행로봇 신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