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과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보험 및 웰케어 데이터 산업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크릴과 KB손해보험은 양사 간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과 지역사회 내 취약 계층의 행동·건강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 보험금 지급 데이터 등을 결합해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웰케어 서비스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아크릴 박외진 대표와 KB손해보험 CPC 디지털 부문장 박청 전무, 성균관대학교 염익준 소프트웨어 교수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앞으로 성공적인 보험 및 웰케어 데이터 산업 기술 개발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웰케어 데이터 분석과 보험 데이터 연구▲ 데이터 융합 서비스를 통한 지역사회 실증 연구 및 사업화 ▲건강, 금융 등 이종간 융합 데이터 기반 보험 상품 및 서비스 연구 ▲이종간 융합 데이터 기반 보험사 고객 건강상태 및 행동 관련 예측 모델 연구 등을 수행한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크릴이 각종 웰케어 데이터 융합 기술력을 높이고 건강, 금융 등 데이터 관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보험 및 웰케어 데이터 산업 기술 공동 사업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릴은 2018년 LG전자와 SK(주)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예비 AI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SaMD), 디지털 치료제(DTx), 정부 주도 AI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2.0사업 등 다양한 AI 기반 헬스케어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파인헬스케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온라인 B2C 의료 서비스부터 오프라인 웰케어 클리닉까지 포괄하는 OMO(Online-Merge-Offline) 케어의 혁신 거점인 '인공지능 병원'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