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에 오픈AI의 GPT 기반 인공지능(AI) 챗봇이 적용된다.
27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새로운 챗봇 '마이AI(My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AI는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챗GPT와 동일하게 오픈AI의 GP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스냅챗의 구독 서비스인 스냅챗플러스의 기능으로 이번주 출시한다.
이 챗봇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로 개발됐다. 친구의 생일선물을 추천하거나 주말여행 일정을 함께 계획하고 시를 쓰는 등 소통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작성하는 글도 친근하고 경쾌하게 느껴지도록 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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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냅은 AI 챗봇의 부작용을 설명하며 사용상의 주의를 강조했다. 챗GPT 등 현재 모든 AI 기반 챗봇처럼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말해 사용자를 속이거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챗봇에 조언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AI와 나누는 모든 대화는 저장되며 제품 경험 개선을 위해 검토될 수 있으니 개인 정보 등 비밀 내용을 공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