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흥열 순천향대 교수 '사이버 주권 수호상' 수상

정보보호학회-정보보호산업협회 공동 제정...국가 정보보호 발전 기여자 치하

디지털경제입력 :2023/02/25 15:55    수정: 2023/02/25 16:06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비상임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상했다. 이날 염 교수는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김한성 전 육군 사이버작전사령관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은 정보보호 발전과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19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올해가 시상 5년째다. 

현재 염 교수는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 보안 행사인 'ITU-T SG17'에 참석중으로 이날 수상은 염 교수 가족이 대신했다. 염 교수는 페이스북에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저에 대한 정보보호산업협회와 정보보호학회의 신뢰에 대해 너무 감사드립니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염 교수는 제16대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이 학회 명예회장으로 있으며, 현재 ITU-T SG17(정보보호) 국제  표준화 그룹 국제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에 제7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21년에는 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25일 열린 ITU-T SG17(정보보호)국제 표준화 그룹 국제회의에서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