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430억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400억 증액…협력사 저리 대출 및 ESG 지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2/24 13:53

LG이노텍이 1천43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400억원 늘렸다. 협력사는 동반성장펀드로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증액분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화 경영에도 쓰인다.

LG이노텍은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2023 동반성장 상생의 날’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2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맨 앞줄 가운데)이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올해 주요 협력사를 찾아가 경영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다. 사업부별 협력사와 ‘동반성장 캠프’도 개최할 방침이다.

11월에는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고 상생·리더십·인문학 강의를 듣고 토론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해마다 100여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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