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 MSP 수혜주로 부상

생존 및 차별화 위해 AI 도입 및 활용하려는 기업 문의 줄이어

컴퓨팅입력 :2023/02/24 13:26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열풍으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불황 속 생존 및 경쟁 우위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인공지능(AI)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MSP로 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는 중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MSP는 컨설팅부터 실제 구축까지 AI구축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

MSP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클라우드 사업자(CSP)에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환경 구축 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보안 및 비용 효율화 등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챗GPT가 급격하게 주목받으면서 AI도입 문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AI를 이용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 및 차별성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 MSP 업계 관계자는 “챗GPT 공개 이후 신규 수익모델을 확보하거나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 AI도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 몰리고 있다”며 “문의하는 기업의 IT역량에 따라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대행까지 통합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AI서비스를 구축하는 구조는 기존 시스템통합(SI)사업과 유사할 수 있지만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뤄진다”며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비롯해 운영이나 지원하는 서비스 모드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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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비롯해 달리처럼 AI를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AI OCR 등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른 MSP 업계 관계자는 “늘어나는 AI도입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개발인력이 일일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산업별로 AI를 표준화하고 자동화도구를 적용해 도메인전문가가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