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교통체제의 핵심인 항공모빌리티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항공모빌리티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본 특별관은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위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브이스페이스, 에이치쓰리알, MBC, 파이버프로 등 총 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항공기), 배터리, 고정밀 GPS 단말기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UAM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3 K-UAM 콘펙스 전시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브이스페이스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혁신적인 전자 추진 시스템 기반 수직 이착륙 PAV인 ‘V-SPEETTER’를 출품한다. 이외에도 배터리 전압안정기, AGM 납축배터리,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기능을 하나로 합친 V-POWER LIFEPO4 BATTERY를 공개한다.
에이치쓰리알은 미래 모빌리티에 사용 가능한 2차 전지와 개인형 이동장치와 전기추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AAM 부품 및 이모빌리티 분야 고출력·고효율 배터리를 출품할 예정이다.
MBC는 방송기술과 IT 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GPS의 오차 수준을 cm단위까지 좁힌 초정밀 측위 기술 RTK가 적용된 GPS 수신기 ‘SMC-2000'을 출품한다.
파이버프로는 자율주행시스템과 UAM 필수 부품인 광 기반 자이로스코프와 관성측정장치를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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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UAM, PAV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공동관을 마련했다”며 “특히 항공모빌리티 및 관련기술 출품을 통해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광범위한 모빌리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해 지난 2021년부터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