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이 차세대 탄소 포집 기술로 양산한 블루암모니아를 SK 머티리얼즈가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SK 머티리얼즈는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엑손모빌과 이러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이산화탄소를 없앤 블루수소를 원료로 블루암모니아를 만든다. 석탄과 혼소발전할 때 투입하는 블루암모니아만큼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SK 머티리얼즈는 소개했다. 혼소발전은 연료를 두 종류 이상 섞어 발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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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은 미국 텍사스 베이타운에 블루암모니아 생산 설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SK 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혼소발전할 수 있을 때 블루암모니아를 도입해 발전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다양한 사업을 엑손모빌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으로 블루암모니아를 생산·소비·유통하는 가치 사슬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