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말까지 중국 주식 24% 상승 전망"

전년 대비 5.5% 경제 성장 전망

금융입력 :2023/02/21 08:28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지수가 올해 말까지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측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풀고 경제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MSCI 중국지수는 텐센트, 중국공상은행을 포함해 약 700개 종목을 추적한다. 지난달 MSCI 중국 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거의 60% 상승하며 정점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킹 라우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주요 테마 종목은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특히 서비스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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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가 전년 대비 5.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 가계의 초과 저축액 규모는 약 3조 위안(한화 567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킹 라우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구매 제조업지수와 소비 수준이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이는 경제 회복 정상화의 분명한 징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