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지수가 올해 말까지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측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풀고 경제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MSCI 중국지수는 텐센트, 중국공상은행을 포함해 약 700개 종목을 추적한다. 지난달 MSCI 중국 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거의 60% 상승하며 정점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킹 라우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주요 테마 종목은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특히 서비스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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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가 전년 대비 5.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 가계의 초과 저축액 규모는 약 3조 위안(한화 567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킹 라우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구매 제조업지수와 소비 수준이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이는 경제 회복 정상화의 분명한 징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