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0.2로 전월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은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해 1월 104.7이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96.7을 기록 후 현재까지 100 이하를 밑돌고 있다. 지수 수준이 100을 하회하는 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금리수준전망CSI는 113으로 시장금리 하락 가속화 등에 따른 추가 긴축 기대 완화로 19p 하락하면서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71로 부동산시장 부양정책 및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 등에 힘입어 3p 상승했으나, 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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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기회전망CSI는 69로 취업자수 증가 폭이 축소됐으나,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에 따른 구직자 확대 기대 등에 따라 3p 상승했다.
물가인식은 5.2%,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0%로 전월 대비 각각 0.2%p,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