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열관리 유체를 인증 받아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사가 운영하는 ‘일렉트로세이프 플루이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이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양사가 협력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GRC가 액침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열관리 유체를 평가, 검증해 인증하는 체계다.
GRC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체의 기능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냉각용량, 안정성 면에서도 고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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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엔무브는 향후 GRC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자체 개발한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열관리 유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GRC와 액침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새로운 열관리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 본부장은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열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윤활유 사업을 넘어 열관리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