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4만6천명…구조작업 대부분 종료

피해가 심했던 하타이 등 2개 주에서만 구조 작업 계속 이어져

인터넷입력 :2023/02/20 10:23

튀르키예 당국이 지진 발생 14일째인 현지시간 19일, 대부분 지역의 피해자 수색·구조 작업을 종료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11개 주 중 9개 주에서 구조작업을 종료했으며, 강진 피해가 가장 심했던 하타이 등 2개 주에서만 현재까지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AFAD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내 사망자가 이날까지 4만642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지역의 사망자 집계 수는 현재 5천814명에서 멈췄다.

튀르키예의 한 도시에서 '지진광'으로 추정되는 푸른색 불빛이 번쩍이는 모습. (트위터 갈무리)

다만, 국제사회의 원조가 닿지 못해 구호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시리아의 상황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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