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자체 VR 하드웨어 출시 계획을 철회했다고 유로게이머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비용절감 차원에서 VR 하드웨어 분야 투자를 줄일 예정이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해 6월 대신 VR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XR 사업부를 설립하고, 300명 가량의 인원을 채용한 바 있다. XR 사업부는 링 형태의 휴대용 컨트롤에 대한 개념을 내놓았지만, 이는 수익성과 직결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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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XR 사업부 내부자에 따르면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수익성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며 "또한 이와 비교해 미래에도 수익성을 보장할 유망한 게임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텐센트가 일부 비즈니스 팀을 조정하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그외에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은 없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