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 위텍) 제 19회 정기총회가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성미영 회장(인천대 교수)을 비롯해 최순자 초대 회장(전 인하대 총장), 한선화 전 KISTI 원장,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박명순(SK텔레콤 부사장), 황수성 산업부 실장(산업기반실)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처장이 수석부회장에, 김현숙 교수(전 새만금개발청장)가 감사(10대)에 각각 선출됐다. 이영옥 신임 수석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1987년 2월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7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전력기술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대구과학관과 한국연구재단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 대학교원임용양성평등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13년 3월부터 4년간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공학교육학회 골드칼라 엔지니어상(2011년)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다.
성미영 회장은 2022년 사업 및 결산보고와 2023년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작년에 약 30건의 행사를 개최했다"면서 "특히 채용박람회 경우 1000명을 목표로 했는데 1300명 정도가 참여해 뿌듯했다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3월 13일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공학기술계 여성인력 육성과 사회 진출, 정보 및 지식 교류를 통한 공학기술 저변 확대와 여성공학기술인 지위 향상 및 권익 보호, 공삭기술에 대한 대 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