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전년比 8.2%↑

전체 원수보험료서 80% 규모 차지

금융입력 :2023/02/16 18:34    수정: 2023/02/16 18:34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손보 측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체질개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8천669억원으로 2021년 대비 8.2%(1천414억원) 증가했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1년 76%에서 지난해 80%로 약 4%포인트(p) 높아졌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위해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렸다”며 “이에 따라 비용이 증가했고,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기타자산의 일부 손실인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손보 보험계약자가 납부하는 신규월납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성장했다. 지난해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매출)는 2조3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판매비 지출은 전년 대비 1천9억원 늘어난 3천614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판매비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에 최적화된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영업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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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FRS17이 도입되는 올해부터는 2022년과 같이 사업비를 일시에 반영하지 않고, 보험 계약기간 동안 나누어 인식하게 되어 판매비 지출이 단기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줄어든다. 롯데손보는 이를 통해 향후 영업채널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중장기적 계획에 따른 CSM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