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의 개발 기술력 확보를 위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피닛블록이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 및 디지털 자산 관리 방법’이다. 해당 특허는 디지털자산 관리를 위한 이용자 계정을 신청자와 승인자 계정으로 분산해 외부로부터 탈취, 해킹 위험을 차단할 수 있게 한다. 디지털자산 관리 시스템은 위탁자 단말로부터 디지털자산 보관, 관리 업무를 수탁해 위탁자 단말로부터 요청받은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게 된다.
인피닛블록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자사 커스터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이용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플랫폼 개발 및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피닛블록은 상반기 금융위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 온버프, 카르도와 가상자산 수탁 계약 체결2023.01.19
- 인피닛블록, 올해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2023.01.16
- 조용한 날 없는 가상자산 시장…'수탁' 중요성 ↑2022.12.18
- 인피닛블록, '가상자산 수탁' 플랫폼 자체 개발2022.11.28
인피닛블록은 지난 3일 발표된 금융위원회 ‘토큰증권 발행 유통 규율체계’ 가이드에 따라 토큰증권 발행·관리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성, 발행되는 모든 디지털자산을 포함해 증권형, 비증권형에 관계없이 기술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력 확보를 위해 내부 지식재산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재산권 확보에 노력을 기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 창출과 체계적인 특허 관리를 통해 금융 제도권 안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