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표준 연구개발 성과관리·유통 전담기관인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국가 연구개발(R&D)로 창출한 표준 연구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국가 R&D 산업표준 성과관리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성과관리서비스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표준협회가 구축한 성과관리시스템은 국가 R&D 연구성과인 표준성과를 수집하고, 수집된 연구성과가 산업에서 활용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성과관리시스템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연계돼 연구자가 IRIS와 NTIS에 표준 연구성과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수집된다.
연구자는 표준성과를 등록하면 논문·특허와 같은 성과로 인정받고 동시에 등록·기탁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표준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검증이 완료된 표준성과 검색 ▲표준성과 통계 정보 제공 ▲R&D 과제 정보 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가 R&D에서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가 정보 제공 ▲표준화 동향조사 지원 ▲국제표준화 전략지원 ▲R&D 표준 교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도 성과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2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으로 표준이 국가 R&D 연구성과로 인정돼 국가 R&D사업 표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국표준협회(산업표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ICT표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참조 및 측정표준)이 표준 연구성과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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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는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외에도 표준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와 교육 추진 등을 통해 연구자가 대학·연구소 등 연구수행기관에서 표준이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R&D 기술이 국제경쟁력을 갖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표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