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

경주 본사 및 원전 인근 지역 주민에 1억5천만원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02/14 12:31    수정: 2023/02/14 17:42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자체, 지역 복지재단과 협력해 경주 본사 및 5개 원전본부 인근 지역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약 800세대에 이른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왼쪽)이 14일 경북 경주시 경주시청에서 김성학 경주시부시장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1억5천만원 지원 기념 명판을 들고 있다.

특히, 1월 인상된 난방비가 청구되는 2월이 취약계층에 더욱 혹독한 시기가 될 것임을 고려해 모든 지원을 2월에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7일 동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2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모두가 어려워진 시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수원은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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