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음원 유통 등 사업적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10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확보에 대해 “장기간 사업 협력 논의를 이어왔다”면서 “플랫폼, 정보기술(IT), 지식재산권(IP) 역량을 결합해 여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카카오와 SM엔터는 글로벌 음원 유통 사업에서 협력하고, 미국과 일본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K팝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동시에, SM엔터 IP 활용도 역시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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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설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에서 SM엔터 아티스트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을 토대로 미래 사업을 공동 구축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 7조1천71억원, 영업이익 5천8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