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2년 매출 3조3946억...전년비 29%↑

연간 영업이익 약 1조...모바일 부문 매출 41% 증가

디지털경제입력 :2023/02/09 15:28    수정: 2023/02/09 17:06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9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 2022년 연간 매출 3천537억 엔(약 3조3천946억 원), 영업이익 1천37억 엔(약 9천952억 원), 순이익 1천3억 엔(약 9천629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 늘어났다. 순이익은 13% 감소했다.

넥슨 기업 로고.

4분기 매출은 811억 엔(약 7천7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9% 증가한 110억 엔(약1천5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미 달러 예금 자산의 외화환산손실로 인해 적자전환했다.

모바일 부문 연간 매출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PC 온라인 매출은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의 견조한 성과, 중국 내 던전앤파이터 매출 반등 효과로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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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지역 매출은 출시 신작의 연속 흥행과 유저친화적 운영에 주력했던 라이브 타이틀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국내 매출 비중 또한 전체의 60%로 확대됐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험난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매출은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넥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