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3월 출시 예정"

2월 중 출시 전 쇼케이스 열고 상세 내용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23/02/08 10:33    수정: 2023/02/08 11:26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3월 신작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현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마케팅 없이도 사전예약 5일 만에 100만 명을 넘었다"며 "이번달 론칭 전 쇼케이스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고, 특별한 예정이 없다면 3월 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2013년 출시된 아키에이지가 글로벌에서 워낙 성공한 IP(지식재산권)이기에 이러한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의 중요한 콘텐츠인 해상 전투와 해상무역 시스템이 반영됐고, 그 외에도 무과금 이용자를 케어하기 위한 요소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기업 로고.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가 직접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게임 내 배경을 포함해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특징이다.

지난달 5일 출시된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에버소울은 신규 지적재산권(IP)이지만 캐릭터 디자인, 서정적 BGM, 스토리, 게임 운영적 측면에서도 진입 장벽을 많이 낮췄고, 초반 성과는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달성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성과 비중은 국내가 60%를 차지하고 있고, 북미와 유럽에서도 기대 이상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서브컬처 게임 장르 특징 때문에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매출이 뛸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3~4개월 동안 업데이트할 내용도 준비돼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경우 경쟁 콘텐츠의 핵심인 공성전을 추가한 이후 트래픽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1분기 동안 공성전을 지속 개선하며 최상위 트래픽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1분기 후반부터는 공성전을 마무리하고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속도감 있게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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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올해에도 신규 IP발굴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조 대표는 "지금까지도 일관되게 IP중심의 투자에 포커싱해 투자를 하고 있다"며 "자체 IP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개발팀, 개발팀의 완성도가 있다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개발사에 대해 투자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차례 걸쳐 좋은 성과를 내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있는 좋은 개발팀들이 자발적으로 문의를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우리도 잘 검토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