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를 원하는 장소에서 배달받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가 지구 8천300바퀴를 돌았다. 쏘카는 부름 서비스로 이동한 누적 거리가 3억3천만㎞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부름은 작년까지 연평균 46%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부름 이용건수는 지난해에만 43만건을 기록했고, 매년 평균 33% 성장해왔다. 예약 이용시간 역시 연평균 49% 늘어나면서 쏘카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부름 고객은 일반 회원 대비 2배가량 쏘카를 더 오래 타는 것으로 집계됐다. 쏘카 회원은 평균적으로 13시간 동안 113㎞를 이동하는데 부름 이용 고객은 21시간 동안 190㎞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름 이용 고객은 주로 여행이나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특성에 맞게 일반 회원보다 평균 16시간 먼저 쏘카를 예약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용층을 보면, 일반 회원보다 연령대가 높다. 30대 이상 연령층이 이용하는 비중이 55.6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쏘카존을 방문해 차량을 이용하는 서비스의 30대 이상 비중 36.1% 대비 크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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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은 서비스 시작 이후 운영 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해왔다. 작년 말에는 전남 목포와 경북 안동을 비롯한 25개 주요 도시와 지방 소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혀 현재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현재 전국에 배치된 쏘카 97% 차량을 부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문정웅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이용자 이동 수요가 다양해지는 만큼, 합리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