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응급실 이송

생활입력 :2023/02/07 08:13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노홍철이 유튜버 빠니보틀과 베트남 여행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에는 '노홍철, 여행 끝에서 지옥을 맛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노홍철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오토바이를 빌려 교외 지역을 누볐고, 먼저 가던 노홍철이 사고를 당해 나 피를 철철 흘리며 아스팔트 도로 위로 쓰러졌다.

얼굴에 상당량의 피를 흘리는 노홍철을 본 빠니보틀은 "도와달라, 호스피탈(hospital)"이라며 주변에 위기를 알렸다. 위기감을 느낀 빠니보틀은 베트남 유튜버 코이티비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두 사람은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빠니보틀은 "진짜 큰일났다 생각했다, 바닥이 (피로)흥건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홍철은 "타박상인 것 같고 얼얼하다"라며 "먼저가, 난 영상으로 볼게, 널 구독했어"라고 농담하며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홍철은 "피투성이가 돼서 외국인이 나를 이송시켜주는데, 베트남 사람들이 벌레 죽으면 만져보는 것처럼 나를 툭툭 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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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검사 후 수술은 필요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는 다친 곳을 임시로 봉합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노홍철은 빠니보틀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는가 하면 비와 영상통화를 하며 자신의 무용담을 펼쳐놨다. 얼굴에 붕대를 감고 상처 투성이인 노홍철을 본 비는 "아니 뭐야!"하며 놀라워했고 노홍철은 "나 죽은 줄 알았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