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특허를 침해한 미국 부품 도매업체 총 17개사를 ITC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1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들어서 일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 당사의 시그니처 특허라고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픽셀 등의 특허를 침해한 제품이 발견됐고, 이 제품들은 어느 업체에서 제조했는지조차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의 출처불명의 패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는 특허 침해에 대해서 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라며 "미국 부품 도매업체 총 17개사를 ITC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고, 이같은 활동을 통해 특허자산 보호를 위한 법률 조치 더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소송한 17개사에는 모바일센트릭스와 인저드가젯, 가젯픽스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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