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AI로 제조 설비 에너지 비용 절감 지원

컴퓨팅입력 :2023/01/30 17:37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산업연계형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되어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으로 시스템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공급)기업의 유망 솔루션에 대한 실증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솔루션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수요기업(중견기업 및 중견후보기업)에 적용 및 확산하는 다 부처 협력사업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제조 설비에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에 축적된 공정 및 에너지 데이터를 AI로 분석 활용하는 기술이 연계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제조 설비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다. 

AI EMS 화면(이미지=에스넷시스템)

현재 기초소재 제조기업 태경에쓰비씨 생산공정에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AI EMS를 개발하였다.

AI EMS는 실시간 에너지 사용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공장 내 가스로, 전기로, 팬 등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설비에 센서를 부착하여 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로 에너지 최적화 AI 모델링 및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 및 원자재 투입 최적화, ▲피크전력관리, ▲설비 효율 개선, ▲전력 품질 개선 등이 가능하다.

본 사업의 수요기업인 태경에스비씨 군산공장은 해당 사업으로 5~10%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에너지 효율을 통한 생산 원가 절감 그리고 탄소, 온실 가스 감축 등 ESG 경영에 적극 나선다.

태경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 추이 예측, 이상 감지 및 알람 서비스, 최적화 시나리오 추천 등 제조기업에 적합한 운영 정보 등 기존에 확인할 수 없었던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에 대한 파악을 공장과 본사에서 동시에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즉각적으로 높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 태경그룹의 ESG 경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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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미 태경그룹 내 태경케미컬 생산공정에 확대 적용을 준비 중이며, 태경산업, 태경BK 등 계열사 전반에도 수평·수직적인 확산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AI EMS를 통해 국내 중견 및 제조 기업이 에너지 소모를 줄여 제조 원가 개선은 물론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조 기업, 설비 공급 기업, 유지보수 기업들이 상호 연계되어 에너지 최적화와 ESG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여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