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재닛 옐런 "미국 경기 침체 위험있어"

금융입력 :2023/01/30 08:18    수정: 2023/01/30 08:30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기가 침체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 노동 지표가 좋지만 경기 침체 위험을 줄이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미국 2022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지만, 소비자와 기업 지출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비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 시 0.8% 증가한 것으로 산출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뉴시스)

옐런 장관은 이어 "경제가 완전히 풀리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올 2분기와 3분기에 경제가 위축되고 2024년에는 경제학자 65%가 경기 침체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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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실업률은 3.5%로 약 50년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지만,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경우 노동 시장까지 여파를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때문에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준은 금리 인상 폭을 조절할 것으로 대부분 시장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