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 반도체 회사 온세미는 27일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과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탄화규소(SiC·실리콘카바이드) 기술을 협력하기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세미는 폭스바겐의 미래차가 완전한 전기차(EV) 트랙션 인버터를 갖추도록 모듈과 반도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제품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1200V 트랙션 인버터 전원 모듈을 공급한다. EliteSiC 전력 모듈은 동일 핀 형태로 호환할 수 있다.
카르스텐 슈나케 폭스바겐 전략반도체 책임자는 “온세미 반도체로 폭스바겐 고객이 기대하는 주행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키튼 온세미 파워솔루션그룹 부사장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있는 온세미 공장에서 SiC 제품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며 “폭스바겐의 전기차 생산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온세미, CES서 실리콘 카바이드 '엘리트SiC' 공개2023.01.04
- 온세미, CES서 자동차 전력·센싱 반도체 시연2022.12.21
- 온세미, 미국 SiC 공장 준공…"생산량 5배"2022.08.16
- 온세미, 인사책임자에 파드마 티루벤가담 선임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