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CBDC)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6월 '한국은행 경영인사 혁신방안'을 확정하고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세부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CBDC 사업 추진 및 기술연구 고도화를 위해 한은은 금융결제국 내 전자금융부의 명칭을 '디지털화폐연구부'로 변경하고 CBDC 사업 추진 전담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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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CBDC를 이용한 국가 간 지급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 중앙은행과의 협력 업무가 확대되는 것을 반영해 '디지털화폐동향분석반'도 팀 단위인 '디지털화폐분석팀'으로 확대했다.
기관용 CBDC 시스템 추가 개발, 국가 간 지급 서비스 기능 구현 등 연구 범위도 확장된 점을 고려해 '기술반'을 '디지털화폐기술1, 2팀'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