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전이성 유방암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은 약 9천억원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베그젤마가 타깃하고 있는 암질환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 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베그젤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면서 기존 제품과의 판매 시너지를 바탕으로 처방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 웰라쥬, 올리브영 라이브 방송서 1억 원대 매출
휴젤의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지난 18일 진행된 올리브영 라이브 방송 ‘올영라이브’에서 1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는 신제품 리얼 히알루로닉 100 크림을 출시하면서 웰라쥬 수분 라인의 대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리얼 히알루로닉 100 크림은 개발 과정에서부터 웰라쥬 소비자층의 의견이 반영됐다. 3차 정제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한 웰라쥬 독자 성분과 9중 멀티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속건조 및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전문 임상기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그 기능성도 입증했다. 리얼 히알루로닉 100 크림을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100 앰플과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 수분 함유도가 증가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100시간 동안 속보습 효과도 지속된다는 것.
웰라쥬 관계자는 “향후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 ‘PNT 비움 발효효소’ 출시
GC녹십자웰빙이 한국인 맞춤형으로 설계한 PNT 비움 발효효소를 출시했다. PNT 비움 발효효소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을 위해 탄수화물 분해효소인 알파아밀라아제의 비율을 높였다. 또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도 함유했다.
해당 제품은 14종의 과일야채 유래 발효효소를 함유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허 공법을 활용한 발효과정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정제효소 없이 효소의 활성도를 나타내는 역가 수치를 보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효소의 원활한 흡수와 활성을 돕는 17종의 유산균 및 프락토올리고당과 영양소가 풍부한 옥수수수염추출분말·히비스커스추출물·사과초모식초분말 등도 함유됐다. 하루 1포 분말 그대로 섭취하거나 찬물·우유·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체내 소화효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보충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美FDA,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희귀약 지정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이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가 섬유화되어 폐 기능이 감소,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주로 50~70세에 발병하며 5년 후 생존율이 20~30% 수준이다. NXC680은 폐섬유화의 원인인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저분자 합성신약이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NXC680의 국내 임상1상시험승인(IND)을 신청할 예정이며, NXC680의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개발 논의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 비용 면제, 세금 감면, 허가 취득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엘,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 수상
비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비엘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인 ‘휴마맥스(HumaMAX)’와 ‘뮤코맥스(MucoMAX)’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성과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 성과를 인정받았다.
휴마맥스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활용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비엘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주성분으로 한 ‘PGA-K’ 기반의 코로나치료제, 항암치료제, 아토피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PGA-K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신청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특정 항원을 유산균에 발현시키는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 기술로 경구형 유산균 백신인 자궁경부암 신약의 임상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의 신약 승인과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