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코퍼레이션의 배달대행 브랜드 만나플러스가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배달 건수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휴 기간이었던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 동안 배달 건수는 약 180만 건으로,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설 연휴(1월30일~2월2일) 기간과 비교하면 총 배달 건수 증가는 물론, 일일 수량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24일은 일일 배달 건수 약 56만 건을 기록하는 등 연휴 기간 중 배달 수요가 가장 많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0%까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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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한파 경보까지 내려져 '집콕'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짧은 연휴의 마지막 날에 일상 복귀를 위해 야외활동보다는 가정에서 배달 음식과 함께 휴식을 선택한 이들도 많아 배달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만나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557만 명에 달하는 등 지난해보다 28.9%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달 수요는 되레 늘어났다"면서 "이미 배달 자체가 문화로 완전히 정착한 만큼 소비자 수요나 시장 전체 규모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