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 개최

사회·이웃에 귀감 된 택시 기사 총 9명 최종 선정해 표창

인터넷입력 :2023/01/27 11:05

카카오모빌리티는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택시 기사 9인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 9월 승객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T 벤티 기사 2인에 대한 감사 표창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으로 신설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쉼’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영웅으로 선정된 기사 9인과 작년 9월 표창을 받은 기사 2인을 포함해 총 11명의 기사가 초청됐다.

수상자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한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 간 음식을 챙기는 등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기사 ▲승객이 이전에 탔던 택시에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사연을 듣고 해당 지역 택시들을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이동이 어려워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차량의 운전자를 위해 스노우체인을 사다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기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태워 병원까지 직접 데려다 준 후 병원비까지 내준 기사 등이다.

올해의 히어로즈 9인과 지난해 표창받은 기사 2인이 특별 강연을 맡은 김경일 교수 및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 신동훈 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업계 종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고, 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등 기금사업과 마스터어워즈, 히어로즈 시상식 등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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