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티맵 이용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영화관을 찾은 방문객도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티맵 전체 길안내 건수가 3천248만2천436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약 670만건 많은 수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로, 자동차 이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가 심화됐던 2020년 설 연휴 티맵 길안내 건수는 2천22만9천665건이었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25% 적은 2천600만9천885명이 티맵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했다.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대신 해외여행을 택한 티맵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7배 증가했다. 지난해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길안내 건수는 8천851건에 그쳤는데, 이번 설에는 6만2천774건으로 무려 609%가 늘어났다.
관련기사
- 티맵, 볼보차에 세밀한 교통정보 담은 'HD맵' 제공2023.01.09
- 내년 1분기 '티맵 화물' 출시된다…물류시장 공략 나서2022.12.15
- 티맵, 인천공항과 맞손…'모빌리티 통합앱' 속도 높인다2022.12.14
- 티맵 오토 차량에서 OTT 본다…웨이브 맞손2022.11.28
티맵 최다 길안내 장소 역시 인천국제공항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스타필드 하남·고양점이 1~2위를 차지했다. 김포국제공항의 경우 설 연휴 길 안내 건수가 전년 대비 1천건 이상 많았다.
고재현 티맵모빌리티 대외정책총괄은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최고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로서 민족대이동의 곁을 든든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