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추가 투자...GPT-3 독점 라이선스

AI용 슈퍼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컴퓨팅입력 :2023/01/25 08:42    수정: 2023/01/25 13:19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추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맺는 파트너십이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23일(현시지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AI와 새 협력을 체결했다"며 "최첨단 AI 연구를 진행하고, 새로운 AI 플랫폼을 만드려는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AI 슈퍼컴퓨팅 개발을 비롯한 AI 연구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만든 AI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도 전했다. 모두 2019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캡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협력에도 적극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 협력해 투자한 규모가 2019년부터 지금까지 100억 달러(약 12조3천억원)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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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를 이용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기능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달리2와 같은 최신 AI 모델을 애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챗GPT 기능도 곧 추가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아누라그 라나는 "이번 투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좋은 기회"라며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