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 박사를 미국 법인 ‘SK bioscience USA’의 R&D 프로젝트 담당 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
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바이오 벤처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의 이동수 미주 지역 사업 부문 책임자를 판교 R&D센터 바이오사업개발실 부사장으로도 영입했다.
SK바사는 지난해 10월에도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시니어 프로그램 총괄이었던 해리 클리엔쏘스를 미국 법인의 백신 R&D 전략 및 대외 혁신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와함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샐리 최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산하 제네릭 의약품사무국(OGD) 국장을 임상·인허가·메디컬 분야 총괄 허가임상본부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회사는 잇단 인재 영입을 통해 ▲코로나 엔데믹 후속 대응 ▲백신 사업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및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 ▲넥스트 팬데믹 대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R&D 및 생산 인프라 질적·양적 확충 ▲경영 인프라 지속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회 집행부 재편…현안별 소위원회도 구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경제적 이익 제공에 따른 지출보고서’와 영업대행사(CSO) 관리 문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제약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안착 ▲CSO 관리 ▲윤리경영 인증기업 확대 등 윤리경영 현안에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출보고서 대응 ▲CSO 관리 ▲윤리경영 확산 ▲대외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동향 조사 등 5개 소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전문가·오피니언 리더와의 초청간담회를 정기 개최키로 했다.
집행부도 재편했다. 새 위원장으로는 소순종 동아ST 전무가 선임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이세찬 JW중외제약 전무 ▲김재득 종근당 이사 등이다.
위원 명단은 ▲권완희 구주제약 이사 ▲변희병 대원제약 전무 ▲유규원 동국제약 상무 ▲이정욱 명인제약 상무 ▲박세용 보령제약 상무 ▲성병욱 삼진제약 상무 ▲김승묵 안국약품 이사 ▲최재익 일동제약 이사 ▲이승민 유한양행 이사 ▲서병구 제일약품 상무 ▲이정훈 코오롱제약 상무 ▲최덕순 한국에자이 이사 ▲최종윤 한국쿄와기린 이사 ▲곽영희 한독 상무 ▲김현수 한미약품 이사 ▲이유찬 휴온스 이사 ▲김용운 GC녹십자 상무 ▲김기호 HK이노엔 상무 등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2023년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돼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해당 제도는 지금까지 일반제약사 30곳, 바이오 벤처사 10곳, 외국계 제약사 3곳 등 총 43개 기업이 선정됐다.
정된 기업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우대 ▲연구시설 입지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병건 회장은 “비상장사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혁신 경영 활동과 R&D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는 바이오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IPO를 위한 다음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현대바이오 폴리탁셀, 英왕립학회 저널 표지논문 등재
현대바이오의 항암제 후보물질인 폴리탁셀(Polytaxel)과 이를 토대로 구현한 무고통 항암요법인 노앨테라피(NOAEL therapy)가 영국 왕립화학회가 편찬하는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JMCB)’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폴리탁셀은 무기 고분자인 폴리포스파젠 전달체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Docetaxel)을 탑재해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에 약 성분을 집중 전달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바이오는 호주에서 시작할 폴리탁셀의 임상시험 제1상에서 암환자들에게 회복기 없이 7일 간격 2~3회 투약만으로 암 치료를 완료하는 새 표준치료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 중증 장애인 운동선수와 고용 계약 맺어
팜젠사이언스가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열고 장애인 운동선수 2명을 고용했다. 이후 선수들의 사회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 운동선수는 각 지역·종목별 협회에 소속돼 있다.
이번에 입사하게 된 두 명의 선수는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아이스하키 나대석 선수와 서울특별시장애인론볼연맹 소속 김용진 선수다. 앞으로 두 선수는 팜젠사이언스의 지원 아래 각종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박희덕 대표는 “앞으로 안정적인 선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응원 등 서로 교감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