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필립스코리아-서울대병원, 데이터 중심 스마트 응급의료 구축 外

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연구 눈길…이진우 연세대의대 교수, 대한의학회 25대 회장 선출

헬스케어입력 :2023/01/22 13:04

필립스코리아가 서울대병원과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응급의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필립스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중증 치료, 회복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필립스의 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데이터 웨어하우스 커넥트(DWC)’를 활용, 응급 의학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는 데 협력한다는 것.

사진= 필립스코리아

궁극적으로 응급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진단 및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Clinical Decision Support) 시스템 개발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박재인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필립스가 보유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서울대병원이 응급 환자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 및 활용하도록 돕겠다”며 “최적의 응급의료 및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수 병원장도 “필립스코리아와 협력해 스마트 응급의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 한의암치료 연구 눈길

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팀이 국내 4대 암인 폐암·대장암·유방암·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연구가 눈길을 끈다. 암을 진단받고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학적 특성, 삶의 질과 암 관련 증상에 대한 한의암치료의 효과·안전성·예후와의 관련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관찰 연구.

국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는 국가 암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직 한의암치료 DB는 개발된 바가 없기 때문에 윤성우 교수팀은 국가 암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할 수 있는 한의암치료 DB 구축을 위한 관찰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폐암·유방암·위암·대장암 중 하나 이상의 암종을 진단받아 한의암치료를 시작한 지 1개월 이내이거나 시작 예정인 환자다.

현재 연구는 ▲이범준 경희대한방병원 교수팀 ▲조정효·유화승 대전대대전한방병원 교수팀 ▲주종천 원광대전주한방병원 교수팀 ▲김경순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교수팀 등이 참석 중이다.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이진우 연세대의대 교수, 대한의학회 25대 회장 선출

이진우 연세의대 정형외과학 교수가 2023년도 대한의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이진우 신임 회장은 연세대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에 임명된 바 있다. 

이 회장은 ▲핵심 업무 재조정 ▲회원학회 참여 협의체 구성 ▲안정적 재정 확보·신규 사업 발굴 ▲학술 근거 정책개발 ▲사회적 소통 확대 ▲사무국 통합·직원 역량 강화 등을 임기 목표로 제시했다.

이진우 회장은 “대한의학회가 그간 축적한 강점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대표 의학 학술협의회로서의 역할 수행과 의학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천재교과서로부터 스마트 학습기기 기부받아

고려대구로병원이 천재교과서 밀크T로부터 스마트학습 기기를 기부 받았다. 병원 ‘남촌드림클래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형진 천재교과서 대표와 전승룡 병원 의료사회사업팀 부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재교과서 밀크티가 후원한 스마트학습 기기는 ‘밀크T Give’ 이벤트에 참여한 5만 2천여 명 이상의 정학습생들이 5개월간 모은 컵(CUP) 포인트로 이뤄졌다. 7세 밀크T키즈와 초등 정학습생들은 학습 및 콘텐츠 이용 후 획득한 컵(CUP)을 또래 친구들을 위해 자율적으로 기부한  것.

정희진 병원장은 “기부 받은 학습기기를 통해 병원학교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형진 대표도 “입원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고 천재교과서 밀크T를 통해 학습하고, 꿈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