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가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운영관리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고,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 개발, 제안,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기업 고객들의 비용 절감과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 구축 지원을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다. 양사는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구독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설비 투자비와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복잡한 IT 인프라의 운영 편리성을 높여 보안 위협, 복잡한 비용관리, 전문인력 부족 등 클라우드 도입 시 기업들이 겪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방향성을 기반으로 양사는 전략적인 투자와 협력 모델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연결과 보안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성 ▲고객사 오피스 환경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에 최적화된 옵션 구성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머라키(Meraki)를 활용한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스마트웍스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스코의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파트너십' 자격을 취득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시스코 솔루션을 활용한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관리 및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가진 파트너에게만 주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마트웍스서비스를 통해 시스코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IT 인프라 운영 및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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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공동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as-a-Service 모델' 기반의 다양한 구매 옵션으로, 초기 투자 및 운영 비용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변화 환경에 최적화된 진정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킹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풀 스택 옵저버빌리티' 기술 분야에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뛰어난 MSP 역량과 시스코가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전반적인 IT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증된 기술과 제품을 통해 클라우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