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18일 세계유산 미륵사지를 가상현실 공간에서 재탄생시키며 메타버스 역사문화관광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미륵사지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3월까지 시범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 시대 최대의 사찰로 알려진 미륵사와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견된 국보 사리장엄구 및 다양한 유물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것으로 중요 건축물에 대한 디지털 복원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메타버스 상에서 미륵사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모든 임무 완료 후에 중원 금당지에 도달하면 가상의 미륵삼존을 만나게 되며 미륵사지 월드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름을 받게 된다.
지급된 구름을 타고 미륵사지 석탑 위에 올라가 춤을 춰보기도 하고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등 현실의 미륵사지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행동을 가상의 공간을 활용해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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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에서는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월드로 친구를 초대하여 함께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 간 소통할 수 있어 쌍방향 가상현실 문화재 콘텐츠로 차별점이 두드러진다.
익산시는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서비스가 본격 개시될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지속해 콘텐츠 내에 있는 목탑쌓기 미니게임을 통한 경쟁 이벤트와 ‘메타버스 익산 미륵사지’ 체험 후 실제 미륵사지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