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이 SK(주) C&C(대표 윤풍영)와 손잡고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화와 RE100 인증 지원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18일 부산에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주) C&C와 ‘국가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 자립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2020년부터 산업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3년 1월 기준 전국적으로 15개 스마트그린산단에서 디지털 전환·에너지 혁신·친환경화 3대 핵심사업을 통해 첨단산업의 거점 기지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스마트그린산단의 에너지 자립 및 RE100 사업 ▲해외 신재생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수요관리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스마트그린산단이 첨단산업의 거점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SK(주) C&C의 디지털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남부발전의 축적된 신재생 사업 노하우가 담긴 산단 내 최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운영과 중장기적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저탄소·고효율의 스마트그린산단 구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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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관 SK(주) C&C 제조디지털부문장은 “부산 스마트산단의 디지털화에 당사가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지속해서 글로벌 에너지 디지털화에도 남부발전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이번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에 남부발전의 노하우와 핵심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로 이어져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