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랩, AI로 콘텐츠와 소통하는 영상 플랫폼 '쥬씨' 출시

머리 움직임·시선·표정·음성 등 반응 인식

컴퓨팅입력 :2023/01/18 15:54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 플랫폼 ‘쥬씨(ZUICY)’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쥬씨는 기본적인 터치나 음성 내용뿐 아니라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 시선, 표정, 음성 등 다양한 반응을 AI 기술로 인식할 수 있다. 제네시스랩 측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영상 플랫폼이라는 입장이다.

기존에는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상 콘텐츠를 눈으로 소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쥬씨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는 플레이어의 반응을 인식해 콘텐츠와 소통하거나 다양한 시나리오로 플레이어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차세대 영상 소비 방식을 제공한다.

[사진=제네시스랩]

회사 측은 쥬씨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유명 연예인 등의 IP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매월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쥬씨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랩은 최근 먹방 유튜버 ’히밥‘과 영상 콘텐츠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히밥이 과거 창작한 양질의 먹방 콘텐츠 중 공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관심이 줄어든 이른바 '죽은 콘텐츠'에 쥬씨의 인터랙티브 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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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쥬씨는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영상 소비 방식을 제시하며, 콘텐츠 소비자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창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통로인 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쥬씨에는 ’두근두근 비대면 소개팅‘ ’지금부터 트레이서‘와 같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갖췄다. 또 국내 방탈출 게임 제작 기업인 키이스케이프와 협력해 새롭게 구성한 용의자의 기억, 트라우마 극복기 등 각종 방탈출 시나리오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