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 기부 21.6억 사회복지모금회 기탁

누적 기탁 금액 297억…작년 1만1460명 수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1/18 14:42

SK하이닉스는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직원이 기부한 21억6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급여 중 일정 금액을 매달 꾸준히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하는 정기 기부와 개인이 후원하는 금액을 일시 기부하거나 사외 강사로 출강해 받은 강사료의 절반을 기부하는 수시 기부로 나뉜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낸다.

18일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열린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SK하이닉스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SK하이닉스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사진=SK하이닉스)

지난해 1만1천460명이 SK하이닉스로부터 행복나눔기금을 받았다. 수시 기부 금액은 2021년보다 2.1배 늘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2011년 기금 기탁을 시작한 이래 13년 동안 총 297억원을 이웃에게 건넸다. 누적 수혜 인원은 7만6천960명이다.

행복나눔기금은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6가지 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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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문별로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GPS(위치 파악)’ 4천267명 ▲지역 아동센터와 청소년 복지 시설 이용 학생에게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하인슈타인’ 3천683명 ▲독거노인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1천200명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주는 ‘행복도시락’ 1천110명 ▲청소년 복지 시설에 최신 정보기술(IT)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행복IT존’ 1천명 ▲취약계층 아동이 참여하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합창단’ 200명에게 기금이 돌아갔다.

자료: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행복나눔기금을 지속적으로 사내에 홍보하고, 기술 기업의 강점을 살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로 했다.